키보드는 키보드로 갚는다

프롤로그

 

이번 포스팅은 새로 만들어진 포스팅 코너, "B급 리뷰"로 준비하였습니다. 정식 리뷰로 다루기엔 짧고, 버리자니 아까운 애매한 소재를 활용해 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B급 리뷰의 첫번째 리뷰로는 몇달전 튜닝해주다 망가트린 키보드를 대신할 새 키보드를 친구의 생일 선물로 줬던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망쳐버린 기보드 튜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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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키보드 튜닝 썰 & 샤오미 전동드라이버 리뷰

 

 

또 무접점...?

 

얼마전, 네이버 쇼핑의 한성컴퓨터 몰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키보드 라인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마침 고장낸 키보드의 튜닝을 의뢰했던 친구의 생일이 7월이라 딱 겹치게 되었죠.

 

 

 

 

그때 집으로 와서 제가 갖고있던 키보드를 타건해본 친구가 무접점 키보드에 굉장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고장낸 키보드를 대신할 새 키보드 돌려줄 겸, 생일 선물 겸 해서 마음에 들어했던 키보드와 같은 모델의 최신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친구가 집에와서 관심을 가졌던 모델은 FC660C와 한성의 GK868b, 아콘의 NCK87 세가지였습니다.

 

친구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맥에 물려 쓸 키보드를 원했고, 무선 연결과 텐키리스 이하의 컴팩트한 배열을 원했기 때문에, 마침 할인 중이던 GK868이 딱이었습니다. 키감 자체는 토프레 무접점인 레오폴드의 FC660C를 친구가 더 마음에 들어했지만, 무선 기능이 없는데다 그마저도 이젠 재고가 없어 구매도 안되기에 제일 먼저 탈락했죠.

 

그리고 친구가 블랙 컬러를 좋아 하기에 블랙 모델로 골라서 선물로 구매했습니다. 이 친구랑은 네이버 쇼핑 멤버쉽을 같이 묶어서 사용중이기 때문에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도 "소매넣기"가 가능해서 서프라이즈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보아하니 신형 모델부터 적용되는 투톤 컬러의 여분 키캡도 같이 넣어줬답니다. 최근에 한무무 풀배열 버전에는 네이비 컬러의 투톤 추가키캡을 넣어주는 번들 세트를 다나와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전 배열 라인업에 모두 적용이 됐나 봅니다.

 

 

이미지 출처: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071676&keyword=%ED%95%9C%EB%AC%B4%EB%AC%B4&cate=112782

 

 

에필로그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키보드엔 키보드죠. 실수이고, 친구는 그럴수도 있다면서 약간 망가지는 정돈 다 감수한 거라고 말은 했지만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임시로 가지고 있던 키보드를 대신 쓰라고 하고 친구의 생일이 금방 다가올걸 알고 열심히 기회를 노렸는데, 때마침 친구가 좋아해서 노리고 있던 모델이 할인을 하게되서 마음의 불편함도 털어내고, 친구도 아주 기쁘게 선물을 받게 되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쇼핑 멤버쉽을 공동으로 쉐어하고 있었는데, 배송 보낼 방법을 찾다가 선물하기 기능 덕분에 뜻밖의 깜짝 선물 전달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중인 지금을 기준으로 선물을 보낸지 약 일주일 가량이 지났는데, 친구가 바로 회사로 가져가서 잘 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자해지"라고 제가 키보드로 만든 해프닝은 제가 직접 키보드로 잘 해결하게 되었네요.

 

 

 

https://brand.naver.com/ihansung/products/4687459640

갤럭시탭 아이패드 맥OS 조용한 무소음 저소음 무접점키보드 : 한성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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