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루 날리는 헤드셋 이어패드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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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리뷰

김가루 날리는 헤드셋 이어패드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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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게임용 헤드셋을 사용하는, 아니 어쩌면 게밍 기어가 아니라도 인조가죽으로 마감된 헤드셋을 사용하는 분들의 고민들이 오래쓰다보니 가죽이 해져서 가루가 날리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커세어 HS70 pro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2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인조가죽으로 된 이어패드가 많이 닳아서 조금씩 뜯어지다보니 최근에는 가루가 더 많이 떨어져서 도저히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헤드셋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배터리가 빨리 닳는정도 외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다가 대체할 헤드셋이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거기다 HS70 pro는 해외직구로 구매한 모델이라 국내에서 AS를 받을 방법도 없었죠. 그래서 구글링을 해서 제가 가진 모델의 이어패드를 교체하는 방법을 검색해보고 직접 자가수리를 해볼만한 난이도가 된다면 직접 부품을 구매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어패드 교체 방법

 

제조사, 제품별로 교체 방법은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먼저 낡은 이어패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어패드만 뽑아서 메모리폼과 가죽부분만 바꿔주는 방법이 있고, 이어패드를 고정시켜주는 플라스틱 프레임과 함께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K-yTtMyl0 

 

 

https://youtu.be/6_JX4bxJz_k

 

 

저는 우선 김가루가 심각하게 흩날리는 관계로 낡은 이어패드를 제거부터 해주었습니다. (김가루가 심각한 관계로 따로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서 영상 링크로 대체합니다.)

 

김가루 날리는 이어패드는 손으로 뽑아서 쉽게 탈거가 가능합니다.

 

다음 문제는 어떤 소재의 이어패드로 교체하느냐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정품 이어패드는 인조가죽 소재라 더운 여름에는 쩍쩍 달라붙고 또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되어 떨어질 것이 뻔해서 저는 비정품이라도 패브릭 소재의 이어패드를 원했습니다. 쿠팡이나 알리익스프레스같은 오픈 마켓을 잘 뒤져보면 각 헤드셋 제조사나 특정 모델에 맞는 이어패드 부속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교체를 원해는 헤드셋의 모델명을 확인하고 그 제품과 호환되는 이어패드를 구매해주면 됩니다.

 

제가 가진 커세어 HS70 pro와 맞는 부품중에서 마침 패브릭 소재의 이어패드를 팔고있어서 해당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쿠팡으로 구매했지만, 쿠팡에서 파는 셀러도 알리익스프레스처럼 중국현지에서 파는 OEM 재고품을 떼와서 파는 형식이기 때문에, 중국어가 가능하고,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이 가능한 분이라면 굳이 쿠팡을 통해서 구매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이어패드 구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F8j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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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패드 장착

 

주문한 부품을 배송받고 어떻게 장착해야하는지 파악을 해봤습니다. 제가 주문한 이어패드는 플라스틱 프레인과 붙어있어서 기존 프레임을 떼어야 장착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제가 가진 커세어 HS70 pro는 위사진의 원형 플라스틱 프레임이 헤드셋 본체의 걸쇠와 결착되어야 이어패드가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기존 이어패드를 제거할때는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가루가 날리는 이어패드 폼만 떼어냈기 때문에 이걸 달아주려면 기존의 프레임도 떼어내야 합니다.

 

 

 

플라스틱 프레임을 분리하기 위해 버리는 카드나 헤라를 이용해서 조심조심 뜯어줍니다. 프레임을 고정시키는 걸쇠같은 것이 있는데 키보드를 분해할때와 대강 비슷한 구조입니다.

 

 

 

 

 

버리는 카드나 헤라로 프레임 테두리를 따라서 조심스럽게 힘을 줘가면서 프레임을 벌립니다. 이 프레임은 접착제로 붙어있어서 카드로 긁다보면 경화된 접착제가 가루가되어 떨어지면서 결착력이 조금씩 약해집니다. 이때, 가느다란 일자 드라이버가 있다면 그 드라이버로 똑하는 소리와 함께 걸쇠가 분리되도록 조심조심 떼어냅니다.

 

 

 

 

 

 

 

모든 걸쇠와 분리되었다면 위 사진처럼 플라스틱 프레임이 분리가 됩니다.

 

 

 

 

프레임을 분리할때 주의할 쩜이 있다면 힘조절을 꽤나 섬세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결착이 강해서 부러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가 되어야 분리가 되는데, 본체가 드라이버에 부셔지거나 긁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이라 결국 한쪽 본체에 스크레치를 시원하게 긁어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 반대쪽 프레임까지 제거하고 나면 배송받은 새 이어패드를 붙여주면 됩니다. 분해보단 훨씬 쉬워서 손바닥으로 눌러서 달깍하는 소리가 날때까지 고르게 힘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뜯는데 30분, 붙이는덴 30초

 

 

에필로그

 

교체해준 부품이 색감이 달라서 겉보기에 살짝 이질감이 들뿐 착용감은 꽤나 편안했습니다. 오히려 처음 살때보다 교체한 이어패드가 공간을 넉넉하게 감싸가 귀가 접혀서 불편하거나 아프지도 않고, 패브릭 소재로 바꿔준 덕분에 여름에 땀을 흘려도 달라붙지 않고 적당히 통기성이 생겨서 더 만족스럽네요.

 

여러분들도 사용하던 헤드셋이 사용하기엔 멀쩡한데 이어패드에 김가루가 날려서 고민이라면 이렇게 호환되는 이어패드를 구매해서 직접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보증기간이 남아서 정식 수리를 받는것이지만, 저처럼 직구로 구매해서 수리마저 불가능하다면 자가수리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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