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주저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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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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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도쿄 여행기 Part. 5 프롤로그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은 피곤을 충전하기 위해 다소 늦잠을 잤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체크아웃을 하고 짐만 로비에 맡긴채 마지막 여행을 즐깁니다. 공항으로 먼저 출발한 친구들과 해어지고 저 혼자 우에노로 향했습니다. 우에노 공원 우에노 역은 이번으로 두번째 방문입니다. 두번째임에도 어김없이 우에노 던전을 해맸습니다. 우에노 공원으로 나가려면 JR 노선을 통해 나가는 방법이 제일 빠릅니다. 저는 헷갈려서 반대로 나왔다가 계단을 통에 위로 플랫폼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이날은 월요일로 우에노 동물원과 박물관, 미술관 모두 휴관일입니다. 원래 보고싶어했던 모네 전시회도 전날인 28일이 마지막이어서 아쉽지만 주변의 우에노 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공원 내부에 신사도 있고 제법 둘러..
2024 도쿄 여행기 Part. 4 프롤로그 여행 4일차인 이날 여행일정을 상당히 많이 고민 했습니다. 운전을 해서 피곤하기도 했고, 전날 포기했던 미술관 관람을 이날로 바꿀지, 친구들과 함께 헤리포터 테마파크가 있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를 따라갈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모네 전시를 포기하고 친구들 따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로 가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 에노시마엔 이동 오모렌을 반납하고 친구들과 함께 만날 집결지인 이케부쿠로로 향했습니다. 여기에서 규카츠를 먹었는데, 체인점임에도 줄서서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에노시마엔 직통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에노시마엔으로 가는 열차는 해리포터 특별 도장을 하고 있어서 쉽게 구분이 됩니다. 해리포터풍의 모습을 한 에노시마엔 역을 나가면 바로 입구로 이어..
2024 도쿄 여행기 Part. 3.5 프롤로그 이날 아침은 호텔 조식을 예약했습니다. 조식은 그냥저냥 쏘쏘 했습니다. 먹을거리가 많은데 괜히 식권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여행 내내 커피가 묽은게 아쉬웠는데 호텔 에스프레소 만큼은 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날 아침식사중에 지진이 났는데, 일본 여행중 처음으로 겪어본 지진이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저 참치 타다끼와 생선알을 많이 먹서어 한번 먹어봤는데, 아침 식사용으로는 너무 비려서 별로였습니다. 훈제고기와 샐러드,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 조합이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디저트를 겸해서 먹은 마지막 쟁반사진입니다. 가운데 푸딩같은건 갈은 마로 만든 것인데, 마 특유의 쓴맛이 거의 없고 연두부같이 부들부들한 식감이 특이했습니다. 출차 & 반납 아침 주차타워에 맡겨둔 차를 빼고 요..
2024 도쿄 여행기 Part. 3 프롤로그 3일차 여행은 여행 준비 단계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날입니다. 원래는 이날 도쿄 국립미술관에 기획전시인 클로드 모네 전을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친구들과 함께 조금 특별한 운전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모시로 렌트카 JDM 마니아로서 이니셜D나 완간 미드나잇 처럼 유명한 레이싱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스팟들을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렌탈해주는 오모시로 렌트(오모렌)을 발견해서 이곳을 통해 차를 렌트하여 하루정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원하는 차량과 날짜를 예약해 둘 수 있는데, 홈페이지 언어는 일본어와 영어만 제공됩니다. 혹시나 궁금하거나 비슷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영문 홈페이지 링크를 아래에 공유합니다. https://www.omoren..
2024 도쿄 여행기 Part. 1 프롤로그 오늘 포스팅은 리뷰가 아닌 여행 후기 입니다. 1월 25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의 도쿄 여행기를 후기로 담아보았습니다. 여행준비 동네 친구들과 함께 여행준비를 하였습니다. 6달 전부터 여행 후보지와 주변 관광지를 물색하였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3곳으로 후보가 추려졌습니다. 여행지 중에서 일본으로 고른 이유는 코로나 이후 항공료가 많이 올라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 항공비 부담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싱가폴과 대만도 알아보았지만, 유럽 항공권과 거의 차이가 없는 금액이었고, 그돈씨 유럽을 단기간 여행하기에는 보고 싶은 곳이 많아 바로 제외되었습니다. 23년 5월 ~8월사이의 항공권 가격이 기준이니 글을 쓰는 지금은 또 바뀌었겠네요. 또 일본 여행은 비행시간이 짧아 이동간 피곤하지 않고 한국과 ..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려주는 시대, 한학기 등록금 470만원을 미대에 바친 나는 헛똑똑이가 되었다. 프롤로그 얼마전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에 특정 키워드를 넣어주면 인터넷에 업로드된 이미지를 빅데이터화해서 대신 그려주는 인공지능 그림에 대한 이슈가 터지면서 관련된 영상들이 꽤나 자주 보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신들의 밥줄을 위해서 더이상 픽시브나 핀터레스트에 그림을 올리기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자극적인 헤드라인들도 눈에 뜁니다. 그래서 디자인과를 휴학한 제가 전공자의 관점에서 이 이슈를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미대를 전공할 필요가 없는 시대 디자인과를 전공하면서 느낀 점은 더 이상 디자인 전공 하나로 디자이너로서 전문직을 유지하기는 힘든 시대가 왔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에 소속되어 있고 현역 디자인 팀 관계자들의 취업 설명회를 들어보면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종사자 중..
재미로 보는 키보드 취향 테스트? https://7xveo09nm9m.typeform.com/to/T8zcfJHp?fbclid=IwAR3EnjfKVftp-TrexL-bFAmsyUxZvr75zQCaJt56NbA4O47IGAknjpAlssY&typeform-source=m.facebook.com&mibextid=893gbd&fs=e&s=cl 나는 어떤 키보드? Turn data collection into an experience with Typeform. Create beautiful online forms, surveys, quizzes, and so much more. Try it for FREE. 7xveo09nm9m.typeform.com 오늘의 운세하고 비슷한 느낌입니다.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르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보..
모두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 팬데믹을 통해 경험해본 기본소득 프롤로그 알쓸잡식의 첫번째 포스트는 요즘 핫한 키워드인 기본소득과 관련된 사설입니다. 기본소득의 개념은 무엇이며, 어떤 점이 쟁점이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은 어떤지 설명하는 글입니다. 기본소득의 최초 개념 - 밀턴 프리드먼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나 이론들은 밀턴 프리드먼 이전에도 있었을 겁니다. 기본소득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학술적으로 최초로 공론화하여 알린 인물은 자유시장주의자로 유명한 밀턴 프리드먼입니다. 밀턴 프리드먼은 자유시장주의자 답게 자유주의에 입각하여 기본 소득 제도에 대한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현대 국가의 복지 시스템은 과도한 세금부담을 요구하나, 그 조세부담 대비 혜택과 폭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세금 부담을 동시에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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