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R2 PFU 에디션 리뷰 (Part 3 - 무접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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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키보드 리뷰

리얼포스 R2 PFU 에디션 리뷰 (Part 3 - 무접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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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늘 포스팅은 리얼포스 R2 PFU 에디션 리뷰의 마지막 3부입니다. 3부는 예고드린대로, 제가 보유중인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 4대를 한번에 모아 비교해보는 리뷰를 다루겠습니다. 전부 자세한 리뷰를 한번씩 다뤘던 키보드들이니, 상대평가를 통해서 각 키보드 들의 매력과 키감 비교를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같은 토프레 키보드임에도 FC 660C와 R2 PFU와는 꽤나 큰 차이가 느껴져서 둘 사이에 느꼈던 대비점들을 비중있게 다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 리뷰에 누락된 설명이 있어 보충을 합니다.

 

토프레 생산 리얼포스 R2의 경우 APC기능을 제공하는 스펙은 30균등과 55균등 두가지 입니다. 45균등은 APC기능이 없고, 제가 리뷰한 PFU의 리얼포스와 레오폴드가 국내에 공급하는 한글판 그레이 블루 에디션만 APC 옵션을 선택 가능합니다.

 

저소음 45균등을 APC와 함께 제공하는 것은 PFU를 통해서만 최초로 한정 공급을 했기 때문에 PFU R2에는 Limited edition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죠. 이후에는 레오폴드가 국내용으로 공급하는 리얼포스에도 APC옵션이 추가되긴 했지만, US배열로 해외시장에 공급되는 리얼포스중에서 45균등 키압에 APC기능을 같이 제공하는 리얼포스는 PFU 에디션 뿐입니다.

 

 

노뿌 VS 토프레

 

흔히 무접점 키보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 제조사 2종입니다. 가격대도 다르고 키감도 전혀 다른 만큼, 각자의 매력을 원하는 마니아층과 수요가 있습니다. (광축 무접점은 키감으로 보나 작동 방식과 스위치의 구조로 보나 기계식으로 포함해야 마땅하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통칭 노뿌 무접점이라고 불리는 NIZ EC 무접점은 실리콘 소재의 통짜 러버돔을 사용해서 저렴한 가격과 내구성, 여기에 체리식의 MX 스템을 채택해서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호환성도 겸비하여 대중성을 갖춘 무접점 키보드 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노뿌 무접점을 저렴한 플런저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당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저가형으로 팔리는 멤브레인 키보드들과 달리 멤브데인 특유의 뻑뻑함과 키캡 마찰음은 줄이고 실리콘 러버돔의 편안한 키압 덕분에 멤브레인 대비 훨씬 준수한 타건감을 자랑합니다.

 

제가가진 2종의 노뿌 키보드는 50g 키압의 한무무 GK868B와 45g 키압의 NCK87 두가지가 있습니다. 5g키압차이일 뿐인데도 키압과 타건음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노뿌 특유의 보글거리는 사운드와 반발력은 50g의 한무무가 훨씬 잘 살아있습니다.

 

반면에 45g의 NCK87은 저소음 스위치 처럼 소리는 훨씬 작고 노뿌 무접점 특유의 반발력은 덜어 재미는 줄었지만, 지치지 않고 오래 타건해도 무리가 없는 키압입니다. 타건음도 보글거리는 한무무 50g와 다른 '포각포각'하는 소리에 훨씬 가깝습니다.

 

 

 

 

토프레 키보드인 FC 660C와 R2 PFU에디션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둘은 표기상 같은 45 균등임에도 키압차이가 미묘하게 느껴집니다. FC 660C는 저소음이 아닌, 일반 모델인 만큼 도각거리는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립니다. 그러나 그런 점을 감안 하더라도 FC 660C의 체감 키압이 R2 FPU 에디션보다 다소 높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타검감이나 사용하는 재미는 FC 660C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테빌라이저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FC 660C가 더 잘잡혀 있구요.

 

R2 PFU 에디션은 FC 660C 대비 다소 낮은 키압과 저소음이라는 점이 맞물려서 처음 FC 660C를 사용했을때 만큼의 신선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보유한 FC 660C는 중고품이기 때문에 키감이 변형되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그런점을 감안 하더라도 똑같은 45균등 표기압 대비 차이가 느껴지는 점은 재미있는 비교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비교했던 두 노뿌 키보드는 실제 표기된 스펙에 5g정도의 차이만큼 정직하게 키감 변화가 있다면 토프레는 같은 45균등임에도(비록 저소음과 일반이라는 차이점은 있긴 하지만) 그와 비슷한 키감 변화가 느껴집니다.

 

이점은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인 만큼, 각자의 평가가 다르게 갈릴 부분이기도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50g 부근의 키압을 주로 선호하기 때문에 먼저 사용했던 FC 660C의 키감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다만, FC 660C의 경우는 중고로 구매했던 키보드 이기 때문에 경화로 인한 키압 변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1차 구매자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 키감 그대로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키압이 낮은 R2 PFU나 NCK87 모두 상대적으로 제 취향 기준으로 저압임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1편을 기준으로 분량이 긴편인 키보드 리뷰를 다룰때를 기준으로 할 때 손가락의 부담 없이 편한 상태로 키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점은 당연하게도 키압이 덜어진 두 키보드들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특히 토프레의 경우 FC 660C와 R2 PFU의 성향이 극명하게 반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FC 660C의 경우 PFU 에디션과 다르게 키캡 마찰음도 꽤 크게 들리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가 적게 들리는 주간을 기준으로는 기분좋게 즐길만 하지만, 조그만 소음에도 크게 반응하는 야간에는 이 키캡 마찰음이 유독 듣기 싫은 잡소리로 들립니다.

 

타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카톡 채팅이나 간단한 타입 정도로는 느끼기는 힘들지만, 오래 타건하는 블로그 글 작성이나 버튼을 지속적으로 눌러줘야하는 게임 컨트롤 시에는 확실히 키압 부담이 적은 R2 PFU와 NCK87이 더 좋습니다. 이보다도 더 키압이 낮은 30균등이나 노뿌 30,35g도 존재하지만, 이녀석들은 제 기준으로는 너무 저압입니다. 기분좋은 키감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키압을 원한다면 R2 PFU가 이 넷 중에서는 가장 좋게 평가합니다.

 

게임용으로도 마찬가지 이유로 R2 PFU와 NCK87을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배열에 따른 불편함도 있지만, 빠르게 많은 노트를 처리해야하는 리듬게임이나 WASD로 계속 컨트롤을 해야하는 여러 게임들을 할때는 아무래도 손가락에 부담도 되기 때문입니다.

 

 

키감 자체는 FC 660C, 피로감 없는 지속 타이핑에는 R2 PFU, 리듬게임용으론 NCK87, 타건음은 GK868B에게 각각 1등을 주겠습니다.

 

 

배열

 

이전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한동안 저의 리듬게임용 주력 키보드는 GK868B였습니다. 다만 키압이 오래 게임을 하다보면 손가락과 손목이 아픈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배열이 문제였습니다. 디제이 맥스에는 사이드 노트라는 특수 기믹 판정이 있는데, 이 사이드노트에 할당된 키가 양쪽 쉬프트를 사용합니다. GK868B는 68키의 미니배열이기 때문에 우측 쉬프트 키가 유난히 짧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가 없는 2.25~3U정도의 애매한 크기였기 때문에 키캡 끝쪽을 잘못 누를 경우엔 입력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무무 시리즈는 75% 배열과 일반적인 텐키리스, 풀배열 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배열을 선택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휴대용 블루투스를 염두해두고 미니배열로 구매해버리는 바람에 리듬게임용으로 계속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은축이 적용된 커세어의 K65를 잠깐 거쳤다가 지금은 NCK87이 리듬게임용 장비가 되었습니다.

 

FC 660C는 특유의 독특한 배열 때문에 우측 쉬프트키도 충분한 길이를 제공하긴 하지만, APC기능이 없는데다 반발력이 강한 FC 660C의 높은 체감 키압 역시 게임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레오폴드 무접점은 FC 660C와 FC980이라는 변형 배열로만 제공되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론 FC 980같은 1800배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운데 방향키가 떨어져 있어서 오타율은 줄일 수 있지만, 애매하게 벙벙하게 띄워진 간격이 제 디자인적 취향으론 싫었습니다. 거기다 어차피 우측 쉬프트는 96% 배열과 똑같이 짧기 때문에, 제 기준으론 오타율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것 같네요...

 

반대로 리얼포스는 표준 배열만 제공합니다. 미니나 컴팩트 배열은 레오폴드나 해피해킹이 있긴 하지만, 토프레가 직접 만드는 미니배열을 원했다면 대안은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역시 같은 모델 라인업에서도 다양한 배열 선택지를 같은 제조사의 모델 시리즈로 선택이 가능한 노뿌의 장점이 돋보입니다. 같은 키압임에도 제조사의 스타일에 따라 키감의 다르고, 그 다른 키감에 따라 취향이 갈리는 만큼, 분명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얼포스의 토프레 VS 레오폴드의 토프레

 

예전에 진실로님의 영상을 보면서 같은 리얼포스임에도 토프레가 직접 제조한 리얼포스와 레오폴드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판매되는 국내 정발 버전의 리얼포스가 키감이나 완성도가 차이가 나는거 같다는 의견을 본적이 있습니다. 리얼포스에 환상만 갖고 군침만 질질 흘리던 옛날에는 FC 660C나 FC 980C라면 모를까, 엄연히 같은 리얼포스인데도 정말로 키감이 다를까 싶었습니다.

 

 

 

 

타건샵에서 타건도 해봤지만, 사실 시험 타건만으론 정확한 키감 분석이 힘들었습니다. 우선 환경이 다른 탓도 있지만, 매장에 서서 타건하는 것과 책상에 앉아 사용하는 집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R2 PFU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나서야 그 영상속의 미묘한 기시감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실로님의 영상에선 토프레 인증마크가 붙은 R2 PFU와 레오폴드 인증마크가 붙은 레오폴드 10주년 기념 모델과의 비교 영상이었기 때문에 FC 660C를 쓰는 저와 다를 수도 있긴하지만, 키캡의 정렬같은 완성도 차이를 제외하더라도 분명 키압의 세팅이나 타건감의 지향성이 다른 것이 분명하다는 것은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오폴드 무접점의 키캡 떨림과 일반 45균등의 높은 체감 키압이 취향에 맞긴 하지만, 리뷰를 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을 하는 리뷰어의 입장에서 분명히 완성도를 포함한 객관적인 점수는 레오폴드가 확실하게 떨어진다고 평가합니다.

 

취향이나 시기에 따라서 같은 사람이 같은 키보드를 사용하는데도 키감에 대한 호불호가 그때그때 갈린다는 점은 키보드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라고 밖에 볼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높은 완성도로 한결같은 키감을 느끼게 해주는 R2 PFU 에디션을 두고 지난 리뷰에서 토프레 무접점이나 리얼포스에 대한 어떤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한 경우라면, 주저없이 R2 PFU를 1순위로 추천하겠다고 표현했던 이유입니다.

 

일본 직구한 이전세대 리얼포스를 경험하셨던 분들이라면 FC 660C를 사용했을때 오히려 이런 점들때문에 역체감이 크게 느껴질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리얼포스 R2조차 이전 R1이나 R3대비 체감 키압이 더 높다고 하는데, 이보다도 더 높게 느껴지는 FC 660C로 바로 넘어오셨다면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전부터 일반 45균등을 꾸준히 사용했거나, 타입헤븐, 해피해킹을 먼저 경험한 분들이라면 FC 660C가 R2 PFU 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비록 타건샵에서의 시험타건이 썩 정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키감은 체험이 가능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년 반 전에 아키하바라에서 처음 쳐봤던 해피해킹의 기억으로는 확실히 R2 PFU 보다는 FC 660C의 반발력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정도의 반발력과 체감 키압에 익숙한 분이시라면 저소음인점을 감안해도 R2 PFU의 키감은 다소 심심하게 느낄 것이라 예상합니다.

 

 

결론을 내자면, 토프레는 노뿌보다도 제조사에 따라 훨씬 키감의 편차가 크다는 점, 그런 점 때문에 취향에 맞는 토프레 키보드를 찾기가 더 까다롭다고 말씀 드립니다.

 

보유중인 R2 PFU와 FC 660C 두 기종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높은 완성도와 균일한 타건감, 정숙한 저소음 45균등의 도각거림과 APC기능을 원한다면 R2 PFU에디션을,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특유의 높은 체감 키압과 반발력, 타건음, 여기에 컴팩트한 미니배열을 원한다면 FC 660C를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무접점 키보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APC기능은 토프레의 경우 리얼포스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기능적인 부분에서 해피해킹이나 레오폴드 무접점이 APC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분명히 아쉬운 점입니다.

 

 

무접점 VS 저소음 택타일

 

최근 저소음 택타일 스위치들이 대거 출시 되면서 기계식 스위치 임에도 무접점의 키감과 유사한 키감을 선보여서 주목을 받고 있죠. 작동 방식의 차의 때문에 완전히 무접점과 같은 키감이라곤 하기 힘들지만,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접점 키보드들을 한대 모아 비교하는 김에 번외로 이들 저소음 택타일과도 비교해보겠습니다.

 

 

 

 

개인차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을 다를 수 밖에 없지만, 걸림이 큰편인 저월백이나 Boba U4, 지온 저소음 택타일과 같은 스위치들은 토프레와 꽤나 비슷한 키감입니다. 접점 소음이 가장 크고 막막한 Boba U4는 소리를 기준으로 저소음 45균등과 가장 비슷합니다. 저월백은 소리나 키감이 일반 45균등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지온 저소음 택타일은 레오폴드 FC 660C의 걸림과 가장 유사하지만, 소리는 가장 무접점 답지 않습니다. 무댐퍼 설계가 적용된 탓에 소리는 기계식의 도각거리는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Boba U4와 카일 저소음 갈축이 소리를 기준으론 저소음 토프레와 가장 비슷합니다. 일반 45균등의 소리와 키감과 가장 유사한 스위치는 저월백, 저소음 택타일 중 가장 무접점과 거리가 먼 키감과 소리는 지온 저소음 택타일 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지온 저소음 택타일이 저소음 스위치 임에도 먹먹함이 없어 가장 기계식 스위치다운 키감을 제공한다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저소음 댐퍼의 먹먹함과 멤브레인, 무접점의 물렁한 러버돔의 키감이 싫은 분이라면 무댐퍼 저소음 스위치가 해답이 아닐까 싶네요.

 

 

 

 

키감과 소리를 전부 종합해서 가장 무접점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제공하는 스위치는 단연 저월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걸림의 강도와 키압, 소리까지 토프레 일반 45균등의 키감과 소리와 가장 근접해있습니다. Boba U4나 카저갈은 저소음 토프레와 노뿌 무접점 사이의 어중간한 어딘가의 느낌입니다. 저압인 저소음 30균등에 노바터치의 슬라이더를 이식했다면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토프레에 관심이 있꼬 도전하고도 싶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먼저 (핫스왑 키보드 아무거라도 보유중이라는 가정하에) 저월백을 장기간 사용해보고, 저월백의 키감이나 소리가 마음에 든다면 토프레 구매를 고민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궁금한 키보드를 직접 타건해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만, 모든 키보드를 전부 다 경험해보기란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식의 간접 경험으로라도 취향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리얼포스 R2 PFU 에디션에 대한 리뷰는 마칩니다. 처음엔 FC 660C와는 너무나 다른 키감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 다른점이 색다르게 느껴져서 재미있는 상대평가도 가능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른 리얼포스 라인업까지 구매해서 샅샅이 비교해보고 싶은 욕심까지도 들지만, 저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서 당분간은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큰맘 먹고 거금들여 구매한 리얼포스 PFU에디션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 다양한 키보드 경험이나 저의 취향을 굳히는 대에도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던 리뷰였습니다. 다만, 정말로 온전히 반해서 좋다고 느끼는 것인지, 가격 때문에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것인지는 좀 더 장기적으로 사용을 하면서 오래 느껴봐야 판단이 가능할듯 합니다.

 

무접점이 질릴때쯤 기계식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키캡선택과 관련한 팁이나 제 개인적인 키보드 튜닝 팁을 알리는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초보시절 겪었던 실수들이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법한 컨텐츠들을 조사해서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타건영상:

 

한무무 GK868B TiCO

https://youtu.be/URryJ5eCDAM

 

Archon NCK87 45g

https://youtu.be/bOts4N-CHVY

 

 

레오폴드 FC660C 45g

https://youtu.be/sa6Ioiuk1xY

 

 

리얼포스 R2 PFU 에디션 저소음 45균등

https://youtu.be/O-RvnLfx-HY

 

 

카일박스 저소음 갈축

https://youtu.be/XVWVNDhnVnk

 

 

TTC 저월백

https://youtu.be/Zs6Bg_6kbkw

 

 

지온 저소음 택타일

https://youtu.be/VcAYIRsxn74

 

 

 

https://youtu.be/TLPJ2wzG6UE

 

 

https://youtu.be/fkMuyfzTw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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