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K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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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북극곰 (사설)

QK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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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블로그를 운영하고 관리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조회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를 기준으로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글은 단연 QK시리즈에 대한 뉴스와 리뷰입니다. 조회수 기준 123위가 전부 QK와 관련한 포스팅이고, 방문 통계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에 쉽게 구매히기 쉬운 레이저의 게이밍 키보드나 무접점 키보드인 리얼포스 보다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몇배 이상 조회수와 검색량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 에서는 QK시리즈의 돌풍의 원인은 무엇인지 저의 생각을 풀어보겠습니다.

 

 

인기의 원인 1: 훌륭한 가성비

 

2~30만원에 육박하는 키보드가 당최 뭐가 가성비냐 싶지만, 이미 키보드 취미에 눈을 떠버린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것입니다. 이 가격 구간대의 키보드는 커스텀이 아닌 기성품 브랜드 조차도 훌륭한 키보드 들이 많습니다. 게이밍 브랜드에서는 레이저나 커세어, 최근에는 세미 커스텀의 영역까지 넘보려는 아수스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ROG Strix 같은 브랜드도 존재하죠.

 

 

 

 

 

 

또,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어 메인 키보드 자리를 꿰찬 리얼포스도 30만원 이상의 가격대에 포진해있습니다. 이런 키보드들이 완벽하고 완전무결하지도 않고 (그런 것은 세상에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지불하면 그 금액이 비싸지는 것에 비례해서 아주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점은 커스텀 키보드에서도 마찬기지인데, 특히나 맞춤형으로 소량 생산 된다는 커스텀 키보드 특성상 기본 가격 또한 기성품 브랜드의 키보드에 비하면 매우 높기에 가격적인 부분에서 진입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격적인 장벽을 무너트린 엔트리급 커스텀 키보드의 포문을 열은 것이 바로 Qwerty Keys의 QK시리즈와 Meletrix의 Zoom 시리즈였습니다. 특히 Zoom 65가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면모를 보여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것에 비해 비교적 QC 이슈 없이 준수한 완성도를 보였던 QK6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QK가 쏘아올린 공'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 대륙에서 물량 공세로 뿜어져 나오는 각종 저가 커스텀 키보드들이 가격 거품을 싹 뺀 베어본으로 공급이 되면서 커스텀 키보드 판의 생태계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QK시리즈의 첫 제품이었던 QK65는 오울랩의 자회사인 쿼티키에서 만들었다는 일종의 브랜드 보증 효과도 만점이었습니다만, 오울랩 브랜드를 통해 선보였던 링크,수트 시리즈의 경험과 설계, 그리고 꽤나 비슷한 키감을 거의 절반의 가격에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가성비 커스텀 키보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커스텀 키보드 취미를 가졌던 분들의 평을 듣자면, 가격적으로나 시장의 프리미엄 입지를 고려해볼때 링크 65와 똑같은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가격이 두배라고 키감과 만족감이 두배씩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QK65의 가격을 고려할때 가격을 뛰어넘는 좋은 타건감과 퀄리티를 가진 것은 분명하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는 의미입니다.

 

QK65 보다 훨씬 가격이 비쌈에도 타건감에대한 평가나 만족도가 그보다 못한 평가를 받는 키보드 들도 널렸습니다. 그런 와중에 가격을 뛰어넘어 프리미엄급 커스텀 키보드의 키감을 (물론 수트나 링크보다더 더 비싼 커스텀 키보드도 있으니 꼭 이 두 키보드가 프리미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들과 경쟁하는 큐컬트 시리즈도 처음에 나왔을때는 커스텀 키보드의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좋다는 평도 있었으니까요.) 엔트리급의 가격에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QK가치는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의 장벽을 허문 덕에 저를 포함해서 커스텀 키보드에 많은 사람들이 입문하게 되는 계기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QK65를 통해서 커스텀 키보드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으니 저 스스로가 가장 잘 이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왠만한 프리미엄급 브랜드의 키보드과 비슷한 가격대에 풀 알루미늄 커스텀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많은 분들이 입문하였고 커스텀 키보드라는 시장영역의 성장도 꽤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의 원인 2: 커스텀 키보드가 가진 단점을 최대한 줄였다.

 

제 전공이 디자인 쪽인데, 전공을 배우면서 알게된 이 분야의 불문율은 괜히 어줍잖은 실력에 꾸미려 들지 말라. 좋은 디자인은 불편한 것, 아름답지 않은 것을 덜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였습니다. QK시리즈 또한 커스텀 키보드의 저변 확대를 꾀한 제품이라고 느꼈던 점중에 하나가 다른 커스텀 키보드에 비해서 엄청나게 특출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디 모난점도 없는, 커스텀 키보드의 단점을 최대한 잘 없앤 키보드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당연하게도 경험이 어느정도 쌓인 경험자에 비하면 평가 기준이 다릅니다. 유튜브를 통해 보는 고급지고 묵직한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느껴지는 타건음, 내 마음대로 스위치와 키캡, 키감을 세팅해 볼수 있다는 '커스텀'이라는 주제 자체에 신기함을 가지고 접근하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QK시리즈는 이런 분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두껍고 묵직한 절삭가공 통 알루미늄 바디, 소위 폼떡이라 불리는 빵빵한 흡음재로 잡소리는 확실하게 죽이고 묵직하고 정갈하게 들리는 타건음, 원하는 성향의 타건감과 소리를 만들기 위해 손택 가능한 다양한 소재의 보강판 등등 시장이 원하는 트렌드에 충실한 조합을 제공하였습니다. 입문자에겐 신세계로 느껴질 수 있고, 기존의 마니아들에겐 마치 '너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라고 어필하는 슈퍼루키의 등장이었습니다.

 

물론 QK시리즈 또한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도시락 디자인이라고 하는 단조롭고 투박한 하우징 외형과 모회사인 오울렙의 제품 대비 단차가 느껴지는 마감은 QK시리즈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렇지만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겐 애초에 비교 대상이 없을테니 그런점이 단점으로 다가올리도 없고, 이미 커스텀 영역에서 놀던 마니아들에겐 그 단점을 저렴한 가격이 상쇄를 해줬습니다.

 

 

 

 

 

 

사실, QK시리즈의 단차 문제도 세미 커스텀과 같이 가격을 낮추고 대량생산에 용이하게 만들기 위한 설계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QK60, QK75를 거치면서 점차 개선이 되고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QK65는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2라운드 공제까지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요구했던 무선 기능도 추가해주는 노력도 엿보였습니다.

 

기존의 커스텀 키보드 영역에서는 공제 주문을 받고도 실제로 제품을 수령받기 까지 최소 몇달에서 연단위로 기다림에도 소량생산이란 한계 때문에 불량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지만, QK는 이런 리스크도 줄이면서 기존 마니아들에겐 최소 실패는 피하는, 입문자에게는 지나친 모험 없이 커스텀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이 높은 인기에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현재 키보드 시장 트렌드에 충실하고, 가능한한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도 제공하면서 QC도 균일하게 잘 유지하고, 또 그러면서도 가격도 매우 착하다는 말입니다.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출중하거나 특이점은 없지만 말입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특정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압도적인 능력을 천부적으로 가진 '천재형' 보단 노력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고루 평균 이상을 '수재형'에 가깝습니다.

 

 

인기의 원인 3: 지속적인 시리즈 모델의 확장

 

쿼티키는 인기에 힘입어서 다양한 배열의 QK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공제가 완료된 QK시리즈만 3종으로 제가 가진 QK65를 시작으로 QK60, QK75를 공제 완료하였으며, 공제가 예정된 다른 배열만 벌써 3종이 넘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텐키리스 버전인 QK80은 공제 개시가 임박하였죠. 이 QK80만 하더라도 이미 1차 공제에선 윈키리스의 상간배열이 확정되어있고, 7U길이의 스페이스바 때문에 일반적인 배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일반 배열은 물론, 윈키리스가 아닌 윈키 버전 또한 수요조사를 진행할 정도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추후 올해 안으로 공제가 예정되어있는 QK시리즈가 두개가 있습니다. 앨리슨 배열이라고도 하는 인체공학(Ergonomics)배열의 '아리수'(Arisu), 숫자 키패드를 포함하지만 텐키리스급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1800 또는 96% 배열의 QK96/98또한 계획중이라고 하니 쿼티키즈가 공격적인 시리즈 확장에 꽤나 진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컴팩트, 미니 배열 대비 보다 대중적으로 널리 수요가 있는 텐키리스 배열의 QK80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아마도 이 QK80은 QK65나 QK75보다도 인기가 높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판매량도 역대 QK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쿼티키즈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편인 만큼, QK80의 흥행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2차 공제와 한께 풀배열의 QK시리즈 등장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QK시리즈가 키보드 판에 던진 의문들

 

커스텀 키보드 업계에서 QK시리즈가 던지는 질문들 또한 생각해보게 됩니다. 긍정적인 의문과 부정적인 의문 모두를 말이죠.

 

QK시리즈의 가성비는 더이상 커스텀 키보드의 기준을 가격이나 희소성으로 판단해선 안되겠다는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흔히 홍대병이라고 하는 본질에서 벗어나 힙한 트렌드만 쫓는 사람들이나 커스텀 키보드의 희소성을 미끼로 중고 거래를 통해 돈장난을 일삼으려는 유사 키보드 마니아들이 QK시리즈 덕분에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시장의 뜻하지 않은 자정 작용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최근엔 불경기와 겹쳐져서 대체적인 키보드들의 중고 시세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여기에 QK시리즈의 가성비도 꽤 많은 부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싸고 수량이 적은 키보드를 쓰면서 커스텀 키보드라는 단순한 취미에 서열화를 하려던 사람들도 QK시리즈가 각 커뮤니티에 파급 효과를 던지면서 이제는 불편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의 매력은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교훈과 함께요.

 

키보드 마니아들이 기존 커스텀 키보드 벤더들에 가지고 있던 불만을 잘 파악하고, 저렴한 가격의 입문기를 통해 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워보겠다는 각오가 QK시리즈를 출시하는데 계획 된 것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만약 이런 점이 쿼티키에서 의도한 것이라면 정말 치밀하고 꼼꼼하게 파악하고 준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비싸고 희귀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키보드를 깎아 내리면서 내것이 무조건 좋다 라고 행패를 부리던 진상들에게 QK같이 저렴한 가격에도 그 가격을 뛰어넘는 키감과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과연 '니말대로 그게 비싸고 수량이 적은 만큼 좋은게 맞긴 한거냐;' 라고 일침을 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단종이 되어버려 뒤늦게 존재를 알고 중고로 밖에 구하지 못할 커스텀 키보드를 알아보던 입문자에겐 되팔이들의 거품가와 사기성에 가까운 중고거래 대신 쿨하게 저렴한 신품의 QK시리즈 구매로 돌아서는 경우도 꽤 많아졌습니다.

 

커스텀 키보드시장에 만연했던 이런 여러가지 불만과 부정적인 부분들을 QK시리즈의 등장이 일부나마 해소 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문도 남겼습니다.

 

QK시리즈는 대표적인 '폼떡' 키보드로 분류됩니다. QK킷을 주문하고 제공받은 다양한 폼을 전부 다 쓰면 '폼떡' 특유의 먹먹하고 묵직한 키감과 소리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흡음재를 일부 빼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커스텀 키보드에 대한 경험이 없이 인터넷의 여러 후기들, 특히 유튜브 영상만을 보고 이런 폼떡 키보드의 키감이 궁금해서 입문하게된 많은 분들에 의해 전체적인 트렌드가 폼떡 위주로 고착화 되는 것에 일조한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여기엔 기성품 키보드 브랜드의 광고도 한몫을 합니다. 저렴한 보급형으로 입문했다가 키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설계와 소음으로 인해 실망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여러 키보드 제조사에서 흡음재를 얼마나 많이 사용해서 잡음을 없앴는가에 대해 광고로 적극 홍보하고 있는것도 이런 시장 전체의 폼떡 수요가 높아지는 고착화 현상에 일조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키보드 만큼 주관적인 취향이 크게 작용하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전세계에 팔리는 모든 키보드가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는 모르지만, 그 수많은 키보드 만큼의 취향이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의 통울림에 대해서도 당연히 여러 시각이 존재합니다. 제가 키크론 키보드를 튜닝하면서 느꼈던 통울림은 비호감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체리의 MX board 3.0처럼 무보강 설계와 함께 기분좋은 경쾌한 느낌의 적당한 통울림도 분명히 존재 합니다.

 

두걱두걱 묵직하고 정갈한 느낌의 폼떡 키보드만의 매력이 있듯이, 기계식 특유의 경쾌함을 잘 살리고 기분좋은 수준의 통울림을 구현한 키보드도 그 나름의 매력이란 것이 있기에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 폼떡 키보드의 선호도 고착화는 분명히 좋은점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쿼티키가 이런점을 간과하지는 않았습니다. QK60시리즈는 60% 배열에서 보이는 다양한 배열들(포커배열과 해피해킹 배열 등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알루미늄 하우징만 제공했던 QK65,QK75와 달리 아크릴 또는 플라스틱 하우징의 옵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QK75를 출시할때는 보강판이 없는 무보강 빌드도 가능하도록 독특한 설계의 하우징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QK시리즈가 기본적으로 폼떡 지향이라고는 해도 흡음재를 필수로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흡음재를 빼도 무방하다는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폼떡 지향성 고착화라는 부분은 QK만의 문제라기 보단 키보드 시장의 경향성에서 비롯된 의문점이라는 점, 그리고 QK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꾸준히 공제가 이뤄진 다는 점에서 알루미늄 바디 이외의 다양한 소재의 QK시리즈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엔트리급을 지향하는 QK이기 때문에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요.

 

혹은 이런 수요가 QK시리즈를 통해 유입된 많은 소비자를 기반으로 QK가 아닌 새로운 시리즈의 쿼티키 라인업의 등장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에필로그

 

QK 시리즈의 등장이 불러일으킨 커스텀 키보드 시장의 반향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인기가 많은 여러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진화나 모델의 확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에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QK시리즈의 지속적인 추가와 쿼티키의 행보 자체는 키보드 수집이란 취미에 애착을 갖고있는 여러 마니아들에게 긍정적이라는 사실 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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