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키감도 살려내는 마법의 키보드 스위치 윤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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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북극곰 (사설)

죽은 키감도 살려내는 마법의 키보드 스위치 윤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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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스위치 윤활은 키감 개선을 위해서 키보드 튜닝에 있어서 거의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튜닝을 좀 해봤다, 혹은 커스텀 키보드를 적어도 한번 이상 만들어봤다 하시는 분들에게 윤활은 익숙한 튜닝방법 중 하나입니다. 튜닝과 커스텀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요즘은 출고 이전에 윤활작업을 거친 기성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윤활 키보드에 대해 널리 공유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키보드 취미에 입문하면서 스위치 윤활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윤활의 장점이 무엇이길래...?

 

스위치 윤활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소음 완화와 부드러운 키감 개선을 위해 많이 행해집니다. 키보드의 소음 원인은 꽤 많은데, 통울림은 키보드 전체 하우징의 설계상 빈 공간에서 나는 소음이고, 이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소음은 키캡과 스위치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타건시 스탬이 왕복하면서 스위치 하우징 바닥과 뚜껑을 차는 소리, 스탬 슬라이더가 쓸릴때 들리는 서걱임, 스프링 소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스위치의 소음들 입니다.

 

이런 스위치의 소음들은 타건시 비교적 소리가 강하게 나는 클릭 계열 스위치나, 걸림이 강한 택타일 계열 스위치보다도, 걸림이 없는 리니어 스위치 일수록, 그중에서도 저소음 스위치 일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체감됩니다. 걸림없이 바닥을 치게되는 리니어 스위치 특성상 스위치 하우징의 마찰음과 타격음, 흔히 접점부 소음이라고 하는 다양한 소음들이 더우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황축이나 흑축같은 중~고압 영역대의 스위치들은 높은 키압 때문에 스프링 소음도 더우 두드러지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압으로 갈수록 거친 스프링 소음을 잡기 위해서라도 윤활작업을 해주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윤활 튜닝 전략 1 - 리니어 스위치

 

윤활은 보통 스위치의 재잴과 키압,키감, 즉 리니어냐, 택타일이냐(혹은 드물게 스프링 소음을 잡기 위해서 아주 미세한 조절로 청축과 같은 클릭계열 스위치에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에 따라서 윤활 전략을 다양하게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리니어 계열 스위치에 경우에는 저소음 댐퍼의 유무와 키압에 따라서 사용하는 윤활재의 종류와 점도도 사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보통 적축이나 은축의 저압 리니어의 경우에는 크라이톡스 기준, 105 계열의 묽은 오일타입의 윤활제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체리 스위치 기준으로 가장 스트로크도 짧고 키압도 가벼운 은축의 경우에는 고압의 쫄깃한 키감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리스 타입의 점도높은 윤활제를 발라도 기본 키감의 특성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축 사용자가 윤활을 하게 된다면, 오일타입의 윤활제를 스프링을 중심으로 발라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흔히 서걱임이라고 표현하는 스탬 슬라이더의 쓸리는 듯한 거친 소음이 거슬리는 분들이라면, 스프링 외에 스탬 양쪽의 슬라이더 주변에 윤활재를 도포하면 좋습니다. 혹은, 스프링 소음만 잡고 가급적 순정 상태의 키감을 살리고 싶으신 분들은 스프링에만 가볍게 윤활제를 발라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소음 스위치의 경우, 스탬의 위아래로 실리콘 소재의 흡음재가 붙여져서 일반 스위치 대비 상당히 먹먹한 키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 스위치에서 들리는 스위치 하우징의 때리는 타격음이 훨씬 덜하기 때문에 스프링 소음이 훨씬 도드라지느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소음 스위치의 경우 스프링 윤활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기에 스위치 제조사마다 저소음 스위치 댐퍼의 실리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윤활재를 바르게 된다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윤활하려는 스위치의 윤활 후기를 체크하고 윤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우뚜게황 같은 중간 영역대의 키압부터 흑축이나 회축같은 고압의 리니어 스위치들은 사용 가능한 윤활제의 타입과 종류가 훨씬 다양해집니다. 체리 기준 45g의 적축을 스프링 교체로 키압을 약간 올리거나 제가 사용중인 우뚜게황, 45g의 크림축이나 밀키축의 경우, 원하는 취향에 맞춰 점도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순정 상태의 약간은 거친 슬라이더의 서걱임과 스위치 하우징을 때리는 타건음을 살리고 싶다면 오일타입의 묽은 윤활제를 가볍게 바르는 것을, 부드러운 키감과 소음을 최대한 배재한 키감을 원한다면 고체 타입의 고점도 윤활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흑축의 순정상태의 도각거림과 거친 서걱임을 즐기는 타입이라 최대한 가볍게 윤활하였지만, 고압 리니어일수록 고점도의 윤활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도 고압 리니어 스위치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튜닝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POM재질의 하우징을 가진 노벨키의 크림축이나, 제가 사용중인 우뚜게황같은 스위치들은 부드러운 타건감을 살리기 위해서 스위치 하우징의 재질을 바꿔준 경우인 만큼, 고점도의 윤활재를 발라 부드럽고 쫀득한 특유의 키감을 최대한 부각시키도록 윤활 튜닝을 해준다면, 리니어 스위치 본연의 부드럽고 정숙한 타건감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윤활 튜닝 전략 2 - 택타일 스위치

 

택타일 스위치의 경우 순정상태와 윤활 후의 키감이 크게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키감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소량의 스위치만 먼저 윤활을 해보신 이후에 윤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윤활을 진행하면 초음파 세척기로 윤활재를 전부 닦아내지 않는 한, 다시 원래의 키감으로 돌아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키감 만큼이나 타건음 또한 중요시 하는 분들이라면 앞선 설명처럼 스프링에만 가볍게 윤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치 스탬까지 윤활을 해준다면, 키감은 물론이고, 순정상태의 도각거림과 타건음까지 윤활로 인해서 바뀌기 때문입니다. 택타일의 걸림만을 원하고 모든 타건음과 소리를 죽인 조용함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유롭게 윤활을 해도 무방합니다.

 

요즘 택타일 스위치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홀팜 계열의 스위치들의 경우, 독특한 걸림 만큼이나 독특한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이 타건음을 재미있고 취향에 맞다고 느끼는 반면에, 이런 타건음이 시끄러운 소음으로 느끼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이런 홀판 계열의 강한 걸림을 유지하면서 거친 소음만을 없애고 싶다면, 오일타입의 윤활제나 크라이톡스 기준으로 액체형인 105와 고체형인 205를 적당히 섞어 농도를 조절하여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활제 농도조절에 대해 처음이라 감이 안오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사용하는 크라이톡스 105 9g를 추천드립니다. 이 윤활제에 대한 제 개인적은 평가로는, 액체형의 미끌거리는 감은 있으면서, 고체형 윤활제처럼 약간의 끈적한 점도가 있는 윤활제이기 때문에 고체형과 액체형 사이의 밸런스를 잘 잡은 윤활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강한 걸림이 너무 거칠다라고 생각된다면, 믹스를 하지 않은 고체형 윤활제 사용도 좋습니다. 리니어 스위치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동시에 걸림과 구분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윤활 방법입니다. 특히, 노벨키 크림축과 같이 POM재질의 하우징을 사용하면서 홀판과 같은 둥글고 큰 걸림을 동시에 가진 극성보축(SP Star Purple) 에서 이런 키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윤활 방법입니다.

 

저소음 갈축의 경우에는 제조사가 카일인가, 게이트론인가에 따라 요구되는 재료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이하 게저갈)의 경우에는 실리콘 댐퍼의 소재 때문에, 슈퍼루브 윤활제를 사용하게 된다면, 실리콘 댐퍼의 화학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게저갈은 택타일 중에서도 걸림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고체형의 점도높은 윤활재를 사용하게 된다면 거의 리니어와 다름없는 키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리콘 댐퍼의 화학변화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약한 걸림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묽은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일 저소음 갈축(이하 카저갈)의 경우는, 게저갈보다는 확실히 걸림과 구분감이 있기 때문에 트라이톡스 기준 가장 묽은 105 0g부터 105 5g까지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카저갈도 저소음 댐퍼 때문에 슈퍼루브 스프레이로 간이윤활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실리콘 댐퍼의 변형이 없는 크라이톡스 계열의 윤활제를 추천합니다.

 

 

윤활 튜닝전략 3 - 클릭 스위치

 

청축과 같은 클릭계열 스위치들은 윤활을 잘못하면 특유의 키감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합니다. 사실, 클릭계열은 가장 시끄럽기 때문에 대부분 윤활을 하지 않지만, 워낙 소음이 크고 시끄러운 스위치이기 때문에 윤활을 시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타건음이 크기 때문에 스프링 소음도 가장 심한 편입니다. 보통은 클릭음에 스프링 소리가 묻혀서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그럼에도 윤활로 스프링 소음을 잡고 싶다면, 클릭음을 나게 하는 스위치 스탬의 돌기 부분에 윤활제가 묻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서 윤활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스탬의 돌기 부분에 윤활제가 묻게 된다면, 걸림도 매우 약해지고, 클릭음이 죽어버리면서 먹먹한 키감이 됩니다. 여기에 클릭 스위치 특유의 걸림과 소리에서 느껴지는 경박함과 윤활제의 먹먹함이 더해져서, 갈축처럼 애매한 걸림에 청축의 경박한 단점만 결합된 아주 이상한 키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스위치 윤활시 주의점들

 

오일타입 윤활제의 경우, 너무 많이 바르면, 스위치 연결핀이 장착된 틈 사이로 윤활액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스위치 내부에 고이지 않을 정도의 양 조절이 필요하며, 반대로 그리스 타입의 고체 윤활제의 경우는 과윤활 될 경우 스위치 스탬이 제대로 왕복운동을 하지 않은 기능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역시 양조절과 함께 한곳에 윤활제가 몰리지 않도록 꼼꼼하고 고르게 펴서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윤활 경력이 많은 분이라면 스위치 특성을 파악하고 타건하는 위치 차이에 따른 타건감과 소음의 편차도 균일하게 느껴지도록 키보드 각 구간의 위치에 따라 일부러 다르게 윤활하기도 합니다. 마치 리얼보스의 차등 모델처럼, 각 구간의 손가락 힘의 차이와 통울림을 고려한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처음 윤활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키보드의 열 구간에 따른 편차를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모든 스위치에 동일한 종류와 양의 윤활제를 모든 스위치에 균일하게 도포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니배열 키보드의 경우 최소 60개, 텐키리스는 87개, 풀키의 경우엔 104개(또는 108개)의 스위치를 윤활해주어야 하기 떄문에, 수작업으로 하게 된다면 상당히 오랜 시간 단순 반복으로 윤활을 해줘야 합니다. 이 인고의 시간이 답답해서 빠르게 하게 된다면, 각 스위치마다 윤활이 고르게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위치마다 윤활 편차가 심해지면, 일부러 윤활에 차이를 주도록 의도한게 아닌 이상, 어떤 곳은 윤활이 덜되고 어떤 곳은 과윤활 되어서 키감과 소리가 달라지게 되어 순정보다 오히려 못한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윤활을 할때는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균일한 키감과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모든 키에 고른 수준의 윤활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스위치 오프너로 일일이 분해하여 윤활하는것이 꽤나 번거롭고 오래 걸리기 떄문에, 요즘에는 슈퍼루므 스프레이나 주사기 바늘을 이용해서 분해없이 윤활을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방법의 경우 스위치 하우징의 분해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간편하기도 하고, 분해 이후에 발생하는 스위치 하우징의 유격 벌어짐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스프레이 주입 방식의 특성상 고른 윤활이 힘들고, 스위치 주변에 윤활액이 쉽게 묻어서 지저분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프레이 방식의 윤활은 특히, 인두기가 없어서 디솔더링을 할 수 없는 분들이 선호하는 윤활 방법이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스위치 내부에 분사할때 내부에 적정량의 윤활제가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윤활작업 이후에는 녹방지를 위해서 반드시 주변 보강판에 윤활제나 다른 이물질들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윤활된 스위치의 키감을 원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귀찮고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엠스톤처럼 윤활 전담팀을 구성해서 수작업으로 스위치를 윤활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스위치만 따로 판매하는 제조사들이 공장윤활을 해주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윤활되어 판매하는 기성품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커스텀 키보드를 위해 몇십개나 되는 스위치를 직접 수작업으로 윤활하는 것이 귀찮은 분들에게는 이렇게 공장 윤활된 스위치를 핫스왑 커스텀 키보드와 함께 구매해서 스위치만 끼우는 방식으로도 윤활된 키보드의 타건감을 경험해 보실수도 있습니다.

 

공장 윤활된 스위치는 제가 이전에 리뷰한 적이 있는 후아노의 아이스 블루, 글족으로 유명한 글로리어스에서는 홀리판다와 링스 스위치에 윤활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공장윤활된 버전의 스위치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가 가격대비 키감이 가장 좋다고 평가한 우뚜게황의 경우에는 Gateron Yellow pro V2라는 스위치를 구매하시게 되면 공장 윤활된 버전의 우뚜게황을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커스텀 키보드와 관련된 스위치 윤활에도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다 보니, 커스텀 키보드에 영역이었던 윤활작업을 기성품 키보드 시장에서 선보이는 시도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렇게 공장 윤활이 되어 판매되는 스위치와 기성품 키보드 또한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직접 스위치를 윤활하고 튜닝하는것이 귀찮거나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도 윤활된 제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선택지 또한 더 늘어날 것입니다.

 

 

에필로그

 

제가 키보드 취미에 입문하면서 알게 된 진실로TV의 리뷰에서는 스위치 윤활에 대해서 "이건 일종의 치트키 이다. 윤활된 키보드 스위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좋으면 좋았지, 싫어할 이유는 전혀 없다."라는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각 소비자들의 다양한 타건 취향 만큼이나 윤활 방법에 따른 결과물 또한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위치 윤활 자체가 더 나은 키감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또한 동의하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기성품 키보드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하던 키보드에 싫증과 애증을 느끼고 키감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윤활만큼 극적인 변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움과 도각거림이 더욱 도드라지면서 새로운 키보드를 사용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공방에 맡길 돈도, 직점 스위치를 손으로 하나하나 윤활해줄 자신도 없는 분들이라면 이미 윤활되어 판매하는 기성품 키보드나 스위치를 구매해보는것도 충분히 괜찮으니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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