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노뿌 무접점, G Tune GK868B Tic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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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키보드 리뷰

한성 노뿌 무접점, G Tune GK868B Tic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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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국내에서 노뿌 무접점 3대장중 하나인 한성의 G Tume 시리즈 키보드 입니다. 한성 무선 무접점을 줄여서 통칭 한무무라고 불리는 이 키보드 시리즈는 30g의 저압부터 제가 리뷰할 50g 키압까지 다양한 키압 구간과, 68키, 75%,텐키리스, 풀키 등의 다양한 키 배열 또한 판매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리뷰할 모델은 GK868B 50g키압의 미니배열 키보드 입니다.

 

 

카메라찍는 저의 모습은 깔끔하게 무시헤주세요...

 

 

이 키보드는 현재 오픈 마켓 기준으로 14만원에서 15만원 사이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구입한 모델은 신품이 아닌, 중고 모델로 지금 판매중인 모델과 일부 구성품과 사양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중고로 구입한 구형 모델과 현재 판매중인 2021년 1월 6일 이후 생산된 제품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키캡 각인 변경과 맥OS용 추가키캡 미제공

2. 키캡이 염료 승화 방식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이중사출식으로 변경

3. 키캡의 프로필이 기존 OEM 프로필 높이에서 체리 프로필로 변경

4. 블루투스 4.0에서 5.0으로 변경

5. 기본 스태빌라이저가 하이브리드식에서 체리식으로 변경

 

맥용 추가 키캡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지금 판매중인 신형을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중고로 구매를 한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맥용 추가 키캡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이중사출 키캡으로 변경되면서 더 이상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선 가격이 저렴한 매물을 우연히 찾을 수 있어서였고, 둘째로 무접점 키보드에 대한 경험은 타건샵에서 잠깐 만져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저의 취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였습니다.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해 보고 마음에 들면 계속 소장하거나 메인 키보드를 아예 무접점으로 바꿔보고, 취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다시 처분하기 위해서죠.

 

30g의 저압 키감도 상당히 궁금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중간 이상(최소 50g) 키압을 선호하기 때문에 50g키압으로 구하였습니다. 이보다 높은 55g키압도 판매 중이고, 다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65g 키압의 러버돔을 구매해서 교체하는 튜닝을 해본 사례도 봤기 때문에 다른 키압의 키감은 어떨지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박스 안에 동봉된 본체와 구성품 입니다. 중고 판매자 분께서 상당히 관리를 잘해두어서 여분의 부품과 박스의 상태가 매우 양호했습니다.

 

 

디자인 & 기능

 

제가 구매한 한무무는 화이트 컬러입니다. 예전부터 줄곧 어두운 하우징의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닌자87과 tester68을 화이트 하우징으로 사용하다보니 화이트 하우징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제가 구매한 구형 한무무는 블랙 컬러의 경우, 지금 판매중인 제품과 사뭇 다른 색감을 갖고 있는데, 약간 물빠진듯한 색감이 금방 질릴것 같아 화이트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우징의 모양새도 독특한데, 키캡의 아랫쪽이 하우징 테두리를 따라 감싸지는 듯한 모양새 입니다. 저는 비키 타입 보다는 이렇게 하우징이 키캡을 완전히 감싸는 모양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CIY Tester 68과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하우징이 둘레를 따라 다소 통통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키캡은 화이트/그레이 투톤의 레트로한 색감입니다. 앞서 언급한것 처럼, 구형 모델들은 조금 색이 바랜듯한 연한 색감을 띄고 있는데, 이런 레트로한 디자인 감성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지금 판매중인 신형보다 구형의 디자인이 더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저와같이 맥 OS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점이 있는데, 바로 카라비너나 다른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맥에서도 네이티브로 페어링 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현재 판매중인 모델들은 맥용 키캡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맥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거나 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사용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다만, 메인 키보드로 사용하면서 이 OS 전환에 불편함이 있는데, 맥에서 무선으로 사용중에 간헐적으로 윈도 배열로 바뀐다는 점이었습니다. 갑자기 커맨드키가 윈도우키(맥에서는 Option, alt)로 바뀐다던가, 볼륨 조절을 하는데 F열 키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점은 제가 구글링으로 조사해본결과 의외로 많은 한무무 사용자들이 겪는 증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GK868 뿐만 아니라 풀배열의 오피스 마스터 제품군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구요. 한무무를 사용할때 윈도우 모드에서 맥 모드로 바꾸고 싶다면, 오른쪽 Fn키와 왼쪽의 Alt(윈도우 배열 기준)을 3초정도 누르면 제가 사용중인 GK868을 기준으로 /?키에 인디테이터가 두번 점멸되면서 맥OS배열로 동작됩니다. 반대로, 맥모드에서 윈도우 모드로 전환하고 싶을때는 좌우 alt키를 3초정도 누르면 윈도우 배열로 작동됩니다.

 

*비슷한 증상을 해결한 다른분의 블로그 글이 있어 링크로 남겨둡니다.

https://everyinfomation.tistory.com/entry/%ED%95%9C%EC%84%B1%ED%82%A4%EB%B3%B4%EB%93%9C-GK898B-%EB%A7%A5%EB%B6%81%EB%AA%A8%EB%93%9C%EB%A1%9C-%EB%B3%80%EA%B2%BD%ED%95%98%EB%8A%94-%EB%B0%A9%EB%B2%95

 

한성키보드 GK898B 맥북모드로 변경하는 방법

한성 키보드의 무접점 무선 풀 배열 GK898B를 사용 중입니다. 윈도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맥북에서 사용하니 윈도키 -> 커맨드 키로 전환이 안 되는 문제에 대해서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한성

everyinfomation.tistory.com

 

 

 

 

캡스락을 포함하여 블루투스 페어링에 필요한 키들이 사용시에 백라이트가 들어오게 되는데, 제가 구매한 GK 868B의 경우, 미니배열 키보드이다 보니, 텐키리스나 풀배열 같이 전용 인디케이터가 들어서기 힘든 빽빽한 배열이기 때문에 이렇게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백라이트가 의외로 요긴했습니다. 다만 맥에서는 캡스락 키가 한영 전환을 위해 자주 사용 되는데 이때마다 백라이트가 켜지는 것은 다소 불만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시에는 키보드 왼쪽 측면에 위치한 작은 전원 버튼을 이용해서 켜주고 Fn + U,I,O 를 통해서 최대 3대의 기기까지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바로 유선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등록된 페어링 정보를 지우고 초기화 하려면 키보드 네 귀퉁이 끝에 있는 키 (ESC+Left Ctrl+Insert+오른쪽 방향키)를 5초간 누르면 된다고 합니다. 설명서에는 없고, 한성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데, 저는 이 방법으로도 초기화 되지 않아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지워야 했습니다. 중고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무선 페어링을 위해서 이점을 꼭 숙지해야 겠습니다.

 

 

 

 

 

 

이 외에도 미니배열 키보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Fn키와 함께 여러 펑션키를 조합 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순정상태의 키캡을 그중으로, 윈도우키 잠금을 포시해둔 키캡 또한 존재하며, 오른쪽 쉬프트키 주변으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스크롤락과 미니배열 키보드엔 자주 빠져서 아쉬운 스크린 캡쳐 키도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들 키를 사용하기 위해선 Fn키를 누른 상태로 해당키가 각인된 곳을 누른다면 펑션키로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앱 개발자들 수요를 어느정도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로 추측됩니다.

 

이 외에도 정전용량식 무접점 키보드 답게, 입력 지점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 또한 탑재되어 있습니다. Fn+"'키를 누르면 아래에 위치한 <,키에 백라이트가 점멸 되면서 입력지점 깊이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총 3단계의 입력지점 깊이 조졸이 가능하며, 가장 얕게 세팅되면 1번, 가장 깊게 세팅되면 3번 점멸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문서작업시 오타를 방지할 목적이라면, 가장 깊은 입력지점을, 반응속도가 빨라야 유리한 게임용이라면 가장 얕은 입력지점으로 세팅을 용도에 맞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리듬게임을 자주 하는데, 한무무로 리듬게임을 해본 결과 반응속도와 동시 입력 기능에서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여기에 무접점 특유의 조용함 때문에, 소음과 반응속도 모두를 잡을 목적이라면 추천합니다.

 

 

타건감

 

노뿌 무접점의 타건음을 두고 보글거림이라고 표현 하는데, 제 개인 으로는 보글거림 보다는 몽글몽글하고 푹신한 키감입니다. 러버돔의 도각거림이 토프레 보다 훨씬 부드럽기도 하고, 실제로 화학 합성 고무를 소재로한 토프레의 러버돔과 다르게, 노뿌 무접점의 러버돔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소재에 따른 키감과 타건음의 차이도 느껴집니다.

 

이런 러버돔 구조가 있는 무접점 키보드를 두고 멤브레인이나 플런저하고 비교하기도 하는데, 실리콘 러버돔을 쓰는 노뿌 무접점의 경우 같은 실리콘 러버돔이 있는 멤브레인하고 러버돔의 눌릴때의 푹신한 감각이 비슷하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타건감은 당연히도 전혀 다릅니다. 일단, 토프레 무접점과 다르게, 노뿌 무접점의 키캡 체결은 체리 스위치나 유사 체리 계열의 기계식 스위치 처럼 +자모양 스탬으로 채결되기 때문에, 이 채결 방식의 차이에 따른 키캡 마찰음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멤브레인과도 당연히 다르고, 같은 정전용량 무접점인 토프레 무접점과도 키감과 타건음이 전혀 다른 것이죠.

 

게다가 정전 용량식 무접점의 경우 입력지점 조절이 가능한 반면에, 멤브레인 키보드는 무조건 실리콘의 러버돔이 기판에 닿아야 작동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느끼는 체감 키압또한 표기압 대비 높은 편입니다.

 

키보드 샵에서 잠깐 타건해 봤을때와는 다르게, 장기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조용하고 정숙한 소리와 부드러운 타건감이었습니다. 솜사탕처럼 몽글 거리고 푹신한 키감 덕분에 50g 키압의 키보드 임에도 실제 표기 수치와 비슷한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하면 손끝의 피로도가 훨씬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러버돔이 눌릴때의 걸림 때문에 구분감도 확실해서 평소 기계식을 사용할때도 택타일이나 클릭 계열처럼 걸림이 있는 스위치를 사용하던 저에게도 아주 좋은 키감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제가 평소에 그렇게 싫어하는 하이브리드식 스태빌을 채용한 구형의 제품이다보니, 그에 따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의외로 스페이스바 쪽에는 큰 소음이 없는데, 왼쪽 쉬프트에 경우, 스태빌의 철심이 수평이 안맞는 것인지, 키캡떨림도 심하고, 철심 소리가 유난히 거슬립니다.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러버돔의 아래에 있는 스프링 소음이 들리는 키가 일부 있습니다.

 

스프링 소음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무시 가능한 수준이고, 정 소음이 거슬린다면 윤활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한데, 스태빌라이저는 교체가 필요할듯 합니다. 모든 스태빌 구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백스페이스와 왼쪽 쉬프트키가 유독 문제가 있는 것으로 모아, 아마도 중고로 구매한 키보드이다 보니, 사용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추측됩니다. 의외로 스페이스바는 소음도 없고 균형도 잘 잡힌 것으로 보아, 출고 당시엔 상당한 양품이지 않았을까 추측 합니다.

 

 

 

 

 

 

박스에 동봉되어 있던 스태빌용 추가 스프링과 CIY tester 68에 끼워져 있던 XDA 프로필 키캡을 장착해주니, 왼쪽 쉬프트 스태빌 소음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제들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캡은 OEM 프로필의 키캡인데, XDA 프로필로 바꿔주니 노뿌 무접점 특유의 보글 거리는 사운드는 다소 줄었지만, 보다 단단하고 도각거리는 타건감과 소리를 들려줍니다.

 

 

총평

 

장점:

1. 몽글거리는 노뿌 무접점 특유의 타건감이 독특하며, 매력적이다.

2. 그 특유의 부드러운 타건감 덕분에 장시간 타건시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3. 키캡 주변을 따라 둥글게 감싸는 하우징 디자인이 심미적으로 좋다.

 

단점:

1. 하이브리드 스태빌의 품질이 좋지 않고,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2. 키 구간별로 스프링 소음이 간간히 들리며, 타건음의 편차가 느껴진다.

3. 무선 페어링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해야만 한다.

 

토프레 무접점 키보드들이 워낙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보니 일종의 대체재로서 찾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보다는 노뿌 무접점 특유의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키감 자체가 하나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도각거림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토프레와는 확실히 다른 타건감이기 때문에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진입장벽이 낮아진 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긴 합니다.

 

레트로한 색감의 키캡이 불호라거나, 제가 단점으로 언급했던 하이브리드 스태빌이 싫은 분, 좀더 모던한 폰트 디자인에 이중사출 키캡을 원하는 분이라면 제가 중고로 구매한 구형 키보드 보다는 문제점들이 개선된 신형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필로그

 

무접점 키감이 매우 궁금해서 이번에 중고로 시험삼아 업어왔는데, 제 예상보다 키감이 정말 좋게 느껴져서 메인키보드를 무접점으로 바꿀까도 고민됩니다. 러버돔이 있는 무접점과 기계식은 절대로 타건감이 같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써본 기계식 스위치 중에서 그나마 비슷한 키감과 타건음의 스위치를 꼽자면, 이전에 리뷰하면서 저의 취향에 아주 맞아 키감을 극찬했던 카일박스 저소음 갈축이 가장 비슷했습니다. 카저갈의 실제 타건음은 보글거리는 노뿌 무접점과 도각거리는 토프레 무접점의 중간정도 느낌입니다.

 

아마도 카저갈이 스탬 돌기에 물리적인 걸림이 있는 만큼, 걸림의 정도나 도각거림은 구분감이 좀 더 강한 토프레 무접점과 비슷하지만, 저소음축으로서 실리콘 댐퍼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기서 느껴지는 먹먹함이 러버돔이 눌리는 소리와 비슷한 타건음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물론 토프레 무접점은 비싼 몸값때문에 샵에서 잠시 타건을 해본것 뿐이라 정확함 비교는 힘듭니다. 나중에 토프레 무접점도 구매하게 된다면 카저갈과 노뿌 무접점과 함께 비교를 진행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네요.

 

다만, 스프링 소음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왼쪽 쉬프트의 스태빌이 교체가 필요해서 순정 상태로 조금 더 써본 이후에 윤활 튜닝을 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순정과 비교해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기회가 된다면 노뿌 무접점 윤활 튜닝에 대한 리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정 타건영상:

 

https://youtu.be/PhBZKt-7cuQ

XDA 키캡 교체후 타건 영상:

 

https://youtu.be/URryJ5eC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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